마크롱 대통령 “노트르담 대성당, 5년내 재건할 것”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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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노트르담 대성당을 5년내 재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TV연설을 통해 “더욱 아름답게 재건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단합을 호소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재난을 계기로 우리가 지금까지 한 일을 반성하고 앞으로의 할 일에 대해 개선할 기회로 바꾸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며 “국가 프로젝트의 실마리를 찾는 것은 우리에게 달렸다”고 했다.

또 마크롱 대통령은 “지금은 정치를 할 때가 아니다”라며 수개월간의 ‘노란조끼’ 반정부 시위에 대한 대국민 담화를 거듭 연기했다. 전날 화재로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이 파괴됐고 지붕도 대부분 무너져 내렸다.

그러나 2개의 종탑은 소실을 면했다. 대성당에 보관돼 있던 ‘가시면류관’과 13세기 프랑스 왕 성 루이가 착용한 튜닉을 포함한 주요 작품들은 화재 발생 직후 파리시청 등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다. 이 유물과 미술품들은 루브르 박물관으로 다시 옮겨질 예정이다.

당국은 방화가 아닌 성당 복원 작업과 관련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파리 구 도심인 시테섬 동쪽에 있는 가톨릭 성당으로, 파리대교구 주교좌 성당이다. 프랑스 고딕 양식 건축물의 대표작이며, 성당과 이름이 같은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의 무대가 된 곳이기도 하다. 현재 파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한 곳이다. 이곳을 찾는 방문객만 매년 1200만~1400만명에 이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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