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가 16일 발표한 3월 주택 거래 관련 자료에 따르면 3월 판매된 기존 주택(연중 조정치 적용) 39만 721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3월 가주 기존 주택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지난 1년래 최저치까지 떨어진 금리 떄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4.27%로 전년동기 4.44%에 비해 0.17%포인트 하락하며 지난 1년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주택 중간가격이 56만5880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0.2% 올랐지만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잠재적 구매자들의 소비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주 전체로는 판매가 증가했지만 남가주만을 세분하면 전 지역에서 판매가 감소했다.
LA 메트로가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한 것을 시작으로 LA 카운티 13%, 오렌지카운티 12.5%. 벤츄라 카운티 15.4%, 리버사이드 9.3%, 샌버나디노 12.2% 그리고 샌디에고 3.9%로 각각 판매가 1년전보다 하락했다.
중간가격면에서는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LA 메트로와 벤츄라 카운티가 각각 51만 7000달러와 64만달러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0.4%와 0.2% 인상됐고 리버사이드(41만2000달러)와 샌버나디노(30만9950달러)도 판매 감소에도 중간가격이 각각 3.5%와 10.7% 올랐다.
반면 LA 카운티는 중간가격이 0.7% 하락(52만5520달러)했고. 오렌지카운티도 중간가격 80만 9500달러로 2018년 3월에 비해 1.8% 감소했다. 샌디에고 카운티 역시 62만 3800달러로 중간 가격이 0.3% 인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