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모처럼 힘냈다..RBC 헤리티지 공동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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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최경주(49 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 이틀째 선두권으로 뛰어 올랐다.

최경주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일몰 전까지 4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랐다. 16번 홀까지 3타를 줄인 중간합계 9언더파의 선두 셰인 로리(아일랜드)와는 4타 차다.

최경주는 파5홀인 2번홀과 5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며 7번홀(파3)과 12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이날 경기는 강한 비바람으로 3시간 43분이나 지연됐으며 일몰로 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트레이 멀리낙스(미국)가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단독 2위. 세계랭킹 1위인 더스틴 존슨(미국)은 4언더파 67타로 경기를 마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알바트로스를 잡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했다.

내년 챔피언스투어 데뷔를 눈 앞에 둔 최경주는 올시즌 뚜렷한 노쇠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 전까지 4개 대회에 나갔는데 3번 컷오프됐으며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거둔 공동 69위가 유일한 성적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의 선전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이경훈(28)은 16번홀까지 3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첫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던 재미교포 케빈 나(36)는 한때 공동선두까지 치고 올라갔으나 바람이 거세진 후반에 보기만 4개를 범해 순위가 밀렸다.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29위.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거뒀던 김시우(24)는 중간합계 5오버파로 컷오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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