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0일 밀워키 전 선발 복귀 확정

 

이미지중앙 선발 복귀전이 확정된 류현진. [사진=LA다저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2)의 선발 복귀전이 정해졌다.

MLB닷컴은 18일(이하 현지시간) “류현진이 오는 20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 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지난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왼쪽 사타구니에 미세한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했다.

류현진은 지난 16일 불펜 피칭을 하며 공 44개를 던졌고, 19일에도 가볍게 불펜에서 몸을 풀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치료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으며 복귀가 더 늦어지면 예리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복귀전에서 90~100개의 공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류현진이 선발진에 복귀하면 훌리오 우리아스는 다시 롱릴리프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불펜으로 돌아간다.

LA 다저스는 밀워키 원정 4연전(18~21일)에 나설 선발투수들을 먼저 공개했지만 류현진의 복귀가 확정되며 20일 등판 예정이었던 클레이튼 커쇼가 하루 밀린 21일 경기에 나서게 됐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