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한국에 있었다”…캐나다 간 윤지오 “신변위협에 거짓말”

20190426000068_0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인인 배우 윤지오(사진)씨가 어머니와 한국에서 함께 있었다고 고백했다.

윤 씨는 25일 캐나다에 도착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신변의 위협을 느껴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윤지오는 “사실 심리치료사라고 방송에 개미 같은 목소리로 잠시 잠깐 말하고 공룡처럼 코를 골던 분은 제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엄마”라면서 “가족 내력이 유방암이 있고, 부쩍 종양이 탁구공만한 게 보여서 엄마는 시민권자로 캐나다 사람이지만, 캐나다의 의료혜택은 전액 무상이지만 대기 인원이 많아 (어머니를 한국으로 모셨다)”고 했다.

그는 어머니가 한국에 온 뒤 병원 입원 등 치료를 받았는데, 그런 과정에서 어머니에게도 협박 전화가 왔다고 주장했다. 윤지오는 “(어머니가 입원한)병원에서 소문만 나버리면 엄마까지 위험해질 수 있었다. 그래서 경호원을 엄마에게 배치하고 제 경호 인력을 제외했다”고도 했다.

그는 출국 당시 공항에서 있었던 취재진과의 신경전을 벌인 것에 대해서도 “(취재진은) 마치 저를 죄인 취급했고 저는 엄마가 이런 모습을 보시고 마음 아파하실까 봐 너무 속상했고 화를 낼 수밖에 없었다”며 “남들이 누리는 일상을 평범하게 누리는 게 제 소원이다. 가족들과 셀카도 올리고 친구들이랑 자유롭게 지내고 남자친구랑도 편하게 지내도 비공개일 때가 차라리 행복했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공개적으로 나오고 나선 저뿐만 아니라 주변도 돌보고 챙겨야 하고 나 때문에 피해를 입는 주변 사람들이 많아지니 감당하기가 버겁고 무섭고 미안했다”면서 “제발 저를 욕하시고 질타하시고 미워하시는 것은 상관없지만 엄마나 제 가족 친구들은 괴롭히지도 협박하지도 욕하지도 말아달라”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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