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6일 피츠버그전 선발…’동갑내기’ 강정호와 첫 맞대결

류현진, 통산 피츠버그전 4승 무패 ERA 2.49

강정호, 최근 7경기 3홈런…장타력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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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과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첫 맞대결을 펼칠까.

류현진이 26일 오후 7시1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27일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피츠버그에는 강정호가 있어 코리안 메이저리거 간의 승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1987년 생으로 동갑인 류현진과 강정호는 한국과 미국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왔다. 2006년 KBO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7시즌 동안 190경기에 나서 98승5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0의 성적을 남겼다. 강정호도 같은 해 데뷔해 2014년까지 9시즌 동안 902경기에서 타율 0.298 139홈런 545타점을 기록했다.

KBO리그에서는 류현진이 강정호와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강정호는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167(30타수 5안타) 1홈런에 그쳤다.

류현진은 2013년, 강정호는 2015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류현진이 재활, 강정호가 음주운전 사고 등으로 공백이 있었던 탓에 두 선수는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치지 못했다.

류현진은 첫 2시즌 동안 14승씩을 챙기며 팀의 주축 투수로 성장했다. 이후 어깨 수술 등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2017년 성공적으로 팀에 복귀했다.

2018년에는 7승3패 평균자책점 1.97로 맹활약했고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선발 등판했다. 2019시즌에는 박찬호(2001년)에 이어 17년 만에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기도 했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잠시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지만 류현진은 이번 시즌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피츠버그를 상대로 통산 4경기에 등판해 모두 승리를 따냈다. 총 25⅓이닝을 던지며 단 7실점해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 중이다. 마지막 등판은 2017년 8월로 당시 피츠버그 원정에서 류현진은 6이닝 4피안타 1실점 2볼넷으로 호투했다.

KANG00 강정호는 2015년 126경기에서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을 기록해 메이저리그에 순조롭게 안착했다. 2016년에는 103경기를 뛰며 타율 0.255 21홈런 6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강정호는 음주운전 사고로 공백기를 가졌다. 2017년에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2018년에도 시즌 후반기 단 3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커리어도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2019시즌을 앞두고 강정호는 시범경기를 통해 주전경쟁에서 이겼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250(44타수 11안타) 7홈런 11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 빅리그에 돌아왔다.

정규시즌 개막 후 강정호는 4경기 만에 첫 홈런을 때려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4월 들어 7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며 타율은 0.105까지 추락했다.

다행히 최근에는 타격감을 다소 회복한 모습이다. 지난 7경기에서 강정호는 타율 0.273(22타수 6안타) 3홈런 4타점 2볼넷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회복하고 있다.

경기력이 올라오는 중이고, 경쟁자인 콜린 모란이 왼손 투수에 약했던(5타수 무안타) 것을 감안하면 강정호가 류현진 선발 등판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두 선수의 빅리그 첫 맞대결에서 누가 웃게 될지 지켜 볼만하다.(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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