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매출 완만한 증가에도 ‘순익’은 사상 최대 …왜?

탄탄한 클라우드 사업 부문이 받쳐줘

MS 애저가 위협에도 클라우드 시장에서 선두

아마존이 완만한 매출성장에서 탄탄한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 힘입어 순익이 급증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완만한 매출성장에도 불구하고 순익은 전년 동기대비 2배나 늘었다.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급성장세가 순익 급증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25일(현지시간) 아마존이 내놓은 1분기 실적을 보면 1분기 매출은 597억 달러(69조4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매출 증가율은 지난 2015년 1분기 이후로 4년만의 최저치다. 반면 순이익은 36억 달러(4조2000억 원)로 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순익을 기록했다.

이날 CNBC 등 외신은 “매출 성장세는 둔화했지만, 수익성은 한층 개선됐다”면서 아마존 사업이 내실을 다져가며 실속있는 성장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배경에는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AWS 매출 증가가 한 몫 했다. 아마존 전체 매출에서 AWS 매출 비중은 전년도 4분기 10%에서 이번 분기에 13%로 증가했다.

아마존 AWS 매출은 전년대비 41% 증가한 7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76억9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AWS는 현재 MS의 애저가 급성장에도 여전히 클라우드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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