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제구 뽐내는 류현진 “볼넷보단 홈런이 낫다”

National League Division Series Game 1: Atlanta Braves v. Los Angeles Dodgers정교한 제구를 뽐내고 있는 류현진(32·LA 다저스)이 이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류현진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2실점 10탈삼진으로 호투, 팀의 6-2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3승(1패)째를 달성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10에서 2.96으로 개선됐다.

워싱턴 포스트, MLB.com(엠엘비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경기 후 류현진은 “항상 이야기했듯이 홈에서 던지면 마음이 편하다. 특히 경기 초반 타자들이 점수를 내주면 더 편안한 마음으로 던진다”며 “최근 다저스의 연속 경기 홈런도 내 자신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이날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 구종을 골고루 활용하며 정확한 제구력을 선보였다.

105개의 공을 던지며 무려 10개의 삼진을 잡았는데, 한 경기에서 10개 이상의 탈삼진을 잡아낸 건 2014년 7월 14일 이후 이번이 통산 세번째다.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5경기에서 27⅓이닝을 소화하면서 볼넷은 단 2개밖에 기록하지 않았다. 안방에서 열린 경기에선 지난해 8월 이후 무볼넷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야구를 시작하던 초등학교 때부터 볼넷을 주는 것보단 홈런을 맞는 게 낫다는 이야기를 항상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불행하게도 그런 생각이 (피홈런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 매 경기 홈런이 나오는 것은 좋지 않지만 볼넷은 공짜로 타자들에게 출루를 허용하는 것이기에 더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이날 조시 벨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는 등 지난달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이날까지 5차례 등판에서 매 경기 홈런을 얻어 맞았다. 이번 시즌 피홈런은 6개다.(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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