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정부군 장갑차, 시위대에 그대로 돌진

[유튜브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베네수엘라에서 마두로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군사 봉기가 일어났다. 진압 과정에서 정부군의 장갑차가 시위대에 돌진해 50여명의 사상자가 났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촬영된 시위 영상에서는 정부군의 장갑차가 시위대를 그대로 밀어내는 장면이 포착됐다. 군중이 몰려있는 곳에 장갑차가 그대로 돌진, 수십명이 깔리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1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이겠다고 예고했던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36)이 중무장 군인 70여 명을 이끌고 “군대 무장 봉기를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57)을 이 나라에서 축출하자”고 호소하며 거리로 나선 것에 대한 정부 측의 반발이다.

과이도 의장이 군사력을 동원해 직접 행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마두로 대통령은 트위터에 “나는 이 나라의 모든 군 지휘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들 모두는 베네수엘라 국민과 정부에 충성하겠다고 말했다. 국민 대부분이 ‘평화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라는 글을 올려 응수했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정보장관도 “쿠데타 시도의 배후에 미국과 콜롬비아 정부가 있다. 야권 반역자가 조장한 ‘소규모 쿠데타’를 진압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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