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서울 하늘길 1시간, 2025년 5월 열린다

▶‘울릉도 KTX’<사진>라고 불리는 반터널 등으로 일주도로가 완성된데 이어, 울릉도로 가는 하늘길도 3년내 열리게 됐다. 

6633억원 투입, 내년 상반기 착공

[헤럴드경제=함영훈 선임기자] 종지를 엎어놓은 지형지세여서 비행기로는 도저히 갈 수 없을 것 처럼 여겨졌던 울릉도행 하늘길이 오는 2025년 열린다.

최근 ‘울릉도 KTX’로 불리는 해안절벽 반(半)터널 등 다양한 공법과 노력끝에 일주도로를 완성한 울릉도가 항공여행 시대를 앞두고 더욱 희망에 들떠 있다.

서울-울릉도 하늘길은 1시간 걸린다. 산 넘고 물 건너 6~7시간 걸리던 울릉도 여행이 서울서 부산, 제주 가듯 편리해지게 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울릉공항’ 건설사업비가 최종적으로 확보됨에 따라 3일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울릉공항은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취항하는 공항으로, 1200m급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으로 구성된다. 2025년 5월 개항을 목표로 2020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6633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울릉공항 건설사업은 201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쳤다. 하지만 지형적 특수성, 자연경관 보존 논란, 공사비 증가 논란 등을 거치면서 유찰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암석 조달방법 변경, 활주로 방향 일부 조정 등 절감 방안을 마련해 기재부와 협의해왔고, 결국 666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군 등 관계기관과 실무 회의를 열고 지난달 초 공역위원회를 통해 포항-울릉 항로 신설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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