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황제’ 우즈, 백악관서 미국 최고영예 훈장 받는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지난달 14일 2010 PGA투어 메이저 골프대회인 제83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해 그린재킷을 입고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연합=헤럴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지난달 14일 2010 PGA투어 메이저 골프대회인 제83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해 그린재킷을 입고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연합=헤럴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우승으로 재기에 성공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 시민으로는 최고 영예인 ‘자유 메달’을 받는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오는 6일 우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자유 메달을 받는다고 밝혔다.

자유메달은 의회가 수여하는 골드 메달과 함께 민간인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영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미국의 안보와 국익, 세계평화, 문화 등 공적 영역에서 뚜렷한 업적을 남긴 인물에게 주어진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다음 날인 지난달 15일 트위터를 통해 우즈에게 자유 메달을 수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우즈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막 내린 마스터스 정상에 올랐다. 마스터스 우승은 2005년 이후 14년 만이며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이다.

2000년대 초반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며 ‘골프황제’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2009년 성추문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허리 수술도 수차례 받는 등 재기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짙었으나 마스터스 우승으로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 다음날 트위터에서 “마스터스에서 위대한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우즈에게 축하를 전했다”며 “골프에서, 더 중요하게는 삶에서 믿을 수 없는 성공과 재기를 이루었기에 대통령 자유메달을 수여한다”고 밝혔다.(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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