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윗 두 개에 전세계 자본시장 쑥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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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단 두 개의 트윗으로 세계 자본시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협상이 너무 더디다”며 “10일부터 2000억 달러 규모 중국제품에 부과하던 관세를 10%에서 25%로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다른 트윗을 통해 “지금까지 부과되지 않던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추가로 매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중국 증시 5% 이상 폭락 :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6일 중국 증시는 5% 이상 폭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5.58%(171.88포인트) 급락한 2096.46으로 마감, 3000선이 붕괴됐다. 우량주 중심의 CSI300지수 역시 5% 이상 떨어져 두 지수 모두 2016년 2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보였다. 약 1000개의 중국 기업의 주가가 하한선인 10%까지 폭락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이보다 더 떨어졌다. 선전종합지수는 7.38% 급락했다. 홍콩 항셍지수 역시 약 3% 떨어졌다.

위안화 3년래 최대 급락 : 이 뿐 아니라 위안화도 급락했다. 중국 위안화 환율은 6일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1% 이상 상승했다(환율 상승은 가치 하락). 이는 3년래 최대폭 상승이다. 이날 미국의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2.4% 급락한 배럴당 60.44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2.1% 하락한 69.34달러를 기록했다.

◇ 미국증시도 급락했다 회복 :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장초반 1% 이상 급락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트럼프 대통령의 협박에도 중국 무역협상단이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낙폭을 1% 미만으로 줄이며 소폭 하락 마감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66.47포인트(0.25%) 하락한 2만6438.48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장초반 1.5% 이상 급락했으나 중국의 협상단이 예정대로 미국을 방문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반등하는데 성공,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17포인트(0.45%) 내린 2932.47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71포인트(0.50%) 내린 8123.29를 각각 기록했다.

◇ 유럽증시도 1% 정도 하락 : 유럽증시는 1% 정도의 하락률을 보였다. 독일의 닥스가 1.01%, 프랑스의 까그지수가 1.18% 각각 하락했다. 그러나 영국의 FTSE는 0.40% 상승 마감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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