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선동열·이승엽 샷 실력 겨룬다…KPGA 프로암 9일 개막

지난해 충남 태안 솔라고CC에서 열린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최종 라운드에서 팀우승을 획득한 박찬호와 김영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KPGA제공= 뉴스1)

지난해 충남 태안 솔라고CC에서 열린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최종 라운드에서 팀우승을 획득한 박찬호와 김영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KPGA제공= 뉴스1)

박찬호, 선동열, 이승엽 등 스포츠 스타가 한데 모여 골프 실력을 겨룬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6억원)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인천 서구 드림파크컨트리클럽 파크 코스(파72·7104야드)에서 열린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과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등 유명인사가 한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치는 프로암 정규대회다.

이 대회 1, 2라운드는 KPGA 코리안투어 선수 144명만이 출전한다. 2라운드 종료 후 상위 60명만이 3, 4라운드에 진출해 유명인사 60명과 함께 2인 1조로 팀을 이뤄 플레이를 펼친다.

우승자는 코리안투어 선수의 나흘간 성적으로 가리고 3~4라운드에선 코리안투어 선수와 유명인사가 팀 베스트볼 방식으로 경기를 펼쳐 우승팀을 따로 정한다.

지난해 1회 대회에선 엄재웅(29·우성종합건설)이 생애 첫 우승을 거뒀고 팀 경기에서는 박찬호와 김영웅(21)이 우승을 합작했다.

올해 대회에선 박찬호를 비롯해 이승엽, 선동열 전 대표팀 감독 등 야구 레전드들이 골프채를 잡고 샷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지난해 팀 우승을 차지한 박찬호는 “지난해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올해 쟁쟁한 경쟁자들이 많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태용(축구), 우지원(농구), 여홍철(체조), 김상우(배구)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스타들이 첫 우승을 향해 출사표를 던졌다.

연예인으로는 배우 이재룡, 김성수, 이정진, 박광현, 가수 지누션의 지누, 세븐, 그룹 2PM의 찬성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출전을 알린 KPGA 코리안 투어 선수들도 우승을 향한 당찬 각오를 밝혔다.

초대 챔피언 엄재웅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앞서 치른 이번 시즌 3개 대회에서 두 차례 컷 탈락하는 등 부진했지만 지난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공동 37위에 오르는 등 샷감을 다시 끌어 올리고 있다.

엄재웅은 “지난 겨울 어깨와 손목 부상을 당해 몸에 무리가 덜 가는 스윙으로 변화를 줬다”며 “지금은 많이 적응된 만큼 이번 대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7년 만에 우승을 신고한 김비오(29·호반건설)는 시즌 2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김비오는 전북오픈 우승 뒤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공동 13위에 오르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KPGA투어 통산 4승의 이형준(27·웰컴저축은행)은 시즌 첫 승을 노린다. KPGA투어 최다 연속 컷통과 기록(31회)을 보유 중인 그는 이번 대회에서 2년 만에 통산 5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김봉섭(36·조텍코리아), 김태훈(34), 허인회(32·스릭슨), 김대현(31·제노라인) 등 KPGA 대표 장타자들도 호쾌한 샷을 앞세워 우승을 노린다.

다만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이태훈(29·캐나다)은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 퍼시픽 다이아몬드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다.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이태희(35·OK저축은행)는 감기몸살로 불참한다.(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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