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코라 감독, 월드시리즈 우승팀 백악관 방문 행사 안 간다

지난해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알렉스 코라 감독이 챔피언이 참가하는 백악관 초청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푸에르토리코 매체인 ‘엘 누에보 디아’는 6일(이하 한국시간) 코라 감독이 오는 10일로 예정되어 있는 팀의 백악관 방문에 동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원래 보스턴의 백악관 방문 일정은 지난 2월이었다. 그러나 당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으로 인해 5월로 연기됐고, 코라 감독은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코라 감독의 고향이자 미국령 자치주인 푸에르토리코는 지난 2017년 허리케인 마리아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당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했을 때도 북한 관련 문제에 더 신경을 쓴다는 미국 언론의 지적이 있었을 정도로 대처가 만족스럽지 못했다.

코리 감독은 “푸에르토리코는 나에게 매우 소중하다. 겨울 동안 나는 많은 시간을 고향에서 보내며 가족과 친구들을 만났다”며 푸에르토리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대한 불만이 백악관 행사 불참 이유다.

불참자는 코라 감독뿐만이 아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 무키 베츠,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라파엘 데버스, 엑토르 벨라스케스,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는 이미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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