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류현진은 엘리트 투수…경기 완전히 지배”

완봉승한 류현진과 홈런 3개를 날린 저스틴 터너가 7일 경기가 끝난 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완봉승한 류현진과 홈런 3개를 날린 저스틴 터너가 7일 경기가 끝난 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다저스 트위터 갈무리>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완봉승을 거둔 류현진(32·LA 다저스)을 “엘리트 투수”라고 표현하며 극찬했다.

로버츠 감독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해내는 류현진의 모습을 지켜봐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미국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오늘 밤을 완전히 지배했다.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변화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면 엘리트의 모습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뿐 류현진은 야구에서 엘리트 투수다”며 “그래서 (류현진의 투구를) 앉아서 지켜보는 것이 재미있다. 오늘 류현진이 땀을 뻘뻘 흘렸을 때는 1루를 커버할 때뿐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현진은 5회까지 15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가는 등 효율적으로 투구를 했다.

호수비도 펼쳤다. 5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닉 마카키스의 땅볼 타구를 2루수 맥스 먼시가 잡았고 류현진이 이를 1루 커버에 들어가 처리했다.

MLB.com은 이날 로버츠 감독이 불펜 투수에게 워밍업조차 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여태 잘 해오긴 했지만 오늘은 매우 효율적이었다. 92마일로 필요한 구속을 냈고 이를 잘 유지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선발 등판할 때마다 다른 동료들이 의지할 수 있는 투수가 되고 싶다”며 “5일마다 주기적으로 등판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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