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폭탄테러’ 제보에 3개 지역 학생 2만명 긴급 대피

 

폭발물 경보로 학생 2만명의 대피 소식을 긴급 보도한 벨기에 VTM 방송.[VTM 방송 웹사이트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벨기에 지방도시에서 8일 오전(현지시간) 폭탄이 폭발할 것이라는 제보로 2만여명의 학생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현지 VTM 방송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북동쪽으로 40~50km 떨어진 네덜란드어권 지역인 디에스트와 아르스훗, 베스테를로 등 3개 도시에 이날 오전 폭발물 경보가 발령돼 학생들이 긴급 대피했다.

디에스트시 시장은 이날 VTM 방송에 “소방대원들이 3개 도시에 있는 한 학교에서 폭탄이 폭발할 것이라는 제보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방송에 따르면 전날 밤 베스테를로시의 치안센터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사람이 디에스트와 아르스훗, 베르테틀로에 있는 한 학교에서 8일 폭탄이 폭발할 것이라는 제보를 남겼다.

베스테를로 치안센터 관계자들은 8일 오전 이 같은 제보를 확인하고 곧바로 이들 3개 도시에 이를 알렸으며 각 학교는 긴급히 학생들을 대피시켰다.

방송은 그러나 누가 이런 제보를 했고, 폭탄이 실제로 이들 지역의 한 학교에 설치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벨기에에서는 지난 2016년 3월 22일 브뤼셀 국제공항과 브뤼셀 시내의 말벡 지하철역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32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다치는 참사가 빚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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