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대입시험 지원자 1000만명

‘가오카오’ 지원자 2010년 이후 최대…전년비 25만명↑

“직업고교 학생 등 쿼터 100만명 증가 영향”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올해 중국 대학 입학 시험에 1000만여 명이 지원했다. 중국 대학 입시 지원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은 2009년 이후 10년 만이다.

7일(현지시간) 중국 교육부에 따르면 2019년 일반대학입학전국통일시험(普通高等学校招生全国统一考试), 일명 ‘가오카오(高考)’ 지원자는 지난해 975만명보다 25만명 이상 증가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전했다. 2009년 1020만명이던 지원자는 2010년 957만명으로 떨어진 후 9년간 900만명대를 유지해왔다.

올해 대학 입시 지원자가 급증한 것은 직업고등학교 학생 등에게 대입 기회를 확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하이 소재 21세기 교육연구소(Institute of 21st Century Education Institute)의 시옹빙치 부국장은 “올해 대학 입시 지원자가 증가한 주요 원인은 고등직업교육기관의 입학 쿼터가 100만명 늘어난 것”이라고 글로벌타임스에 말했다.

이는 “중등직업학교 졸업생들과 퇴역 장교들, 해고 노동자들, 농민들이 고등직업교육기관에 지원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시옹 부국장은 설명했다.

교육부는 6월 초 2~3일 동안 실시할 시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방침을 펴고 있다.

천바오셩(陳寶生) 중국 교육부 부장(장관)은 동영상 회의에서 “시험과 등록을 잘 완수할 영광스런 사명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천 장관은 회의에 참여한 5만여 명의 중앙 및 지방 교육 공무원, 대학 입학 담당자, 교육 기율 감독관들에게 시험지의 안전과 시험장의 건전한 조직, 평가의 질, 대학 입학의 공정성을 보증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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