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10일까지…관세부과 시점도 사실상 연기

 

20190502000386_0미국과 중국이 10일까지 협상을 계속하기로 함에 따라 관세 부과시점이 사실상 연기됐다. 

미국은 일단 무역협상 타결과 관계없이 10일 0시 1분(한국시간 10일 오후 1시 1분)을 기해 중국산 제품 2000억 달러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린다.

그러나 관세 부과 시점을 약간 조정했다. 로이터통신은 국토안보부 산하 세관국경보호국(CBP) 대변인이 10일 오전 0시1분 이전에 미국을 향해 출발한 중국 화물에 대해서는 기존대로 10%의 관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관세 부과의 기준 시점을 도착지(미국)가 아닌 출발지(중국)로 한다는 것. 중국 화물이 미국에 도착할 때까지 관세 인상을 지연시킴으로써 중국과의 협상 시간을 벌겠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협상을 위해 약간의 시간을 벌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 미중 무역협상 대표단은 10일(현지시간) 다시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9일 성명을 내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내일 아침 류허 중국 부총리를 만나 협상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양국 대표가 9일 오후 5시부터 무역협상을 벌였으며, 업무만찬도 가졌다고 밝혔다.

미중 대표단은 워싱턴DC에 있는 USTR 사무실에서 만나 약 90분 동안 회담했다. 그러나 자세한 회담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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