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벨에어 주택서 총기 1천정 이상 발견

벨에어의 한 주택에서 발견된 1천여정 이상의 총기류가 나열돼 있는 장면이 TV방송국 헬리콥터에서 찍혔다.(KCBC/KCAL)

벨에어의 한 주택에서 발견된 1천여정 이상의 총기류가 나열돼 있는 장면이 TV방송국 헬리콥터에서 찍혔다.(KCBC/KCAL)

로스앤젤레스(LA) 부촌 벨에어의 홈비힐스에 있는 한 주택에서 8일(현지시간) 총기 1000여정이 발견됐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미 주류·담배·화기류·폭발물 단속국(ATF)과 LAPD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불법적으로 총기를 제조·판매한다는 첩보를 받고  이날 새벽 4시께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현장에서는 한 남성이 체포됐다. 그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공격용 화기 또는 50구경 라이플의 제조·유통·운송·수입·판매를 금지하는 캘리포니아 주법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국은 체포와 관련한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항공 영상에는 진입로 위 담요에 총기들을 나열하고 분류 작업을 진행하는 사법당국 관계자들의 모습이 촬영됐다. 총기는 권총부터 라이플까지 종류가 다양했다.

진저 콜번 ATF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연방 총기 면허 없이 불법 무기 거래를 하고 있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개인 화기와 함께 주택 안에서 화기 제조 장비 및 도구도 발견했다.

이 주택은 존 폴 게티의 아들인 고든 게티와의 사이에 딸 셋을 둔 신디아 벡이라는 여성이 2001년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총기 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LA타임즈가 전했다.

LAPD는 이 주택 외에도 LA다운타운 벙커힐 인근의 주택을 비롯해 몇채를 더 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LAPD는 지난 2015년에도 한 가정집에서 총기 1200여정과 탄약 7톤(t), 현금 23만달러(약 2억7000만원)를 압수했다. 집주인은 차 안에서 자연사한 상태로 발견됐다. LAPD는 당시 발견한 총기 규모는 한 가정집에서 압수한 것들 중 가장 큰 규모라고 했다.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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