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부르키나파소서 인질 4명 구출…한국인 1명 포함

무장세력과 교전 중 프랑스군 2명 전사

구출된 한국인 신원은 밝혀지지 않아

인질 구출작전 중 전사한 프랑스 군인

인질 구출작전 중 전사한 프랑스 군인(cnn.com)

프랑스군이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세력을 급습해 인질로 잡혀있던 인질 4명을 구출했다고 프랑스 엘리제궁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인질 중에는 한국인 여성 1명도 포함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엘리제궁은 부르키나파소 북부지역에서 무장세력과 교전을 벌여 인질로 잡혀 있던 프랑스인 2명과 한국인 1명, 미국인 1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군 2명이 전사했다.

이번에 구출된 프랑스인은 아프리카 베냉의 펜쟈리 국립공원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실종된 프랑스인 패트릭 피케와 로랑 라시무일라스다. 구출된 한국인과 미국인의 신원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엘리제궁은 성명을 통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군이 이번 인질 구출 작전을 성공한 것을 축하하며 우리 국민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두 병사의 희생 앞에 엄숙한 마음으로 고개를 숙인다”고 밝혔다.

플로랑스 파를리 국방장관도 성명을 통해 이번 작전을 지원해 준 베냉과 부르키나파소, 미국 등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한국 외교부는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인질로 잡혀있다가 구출된 한국민 1명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프랑스 정부는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자국민 인질 구출 작전을 전개해 우리국민으로 추정되는 1명과 자국민 2명, 미국인 1명을 구출했다고 우리정부에 알려왔다”고 말했다.

구출된 우리국민 추정 1명은 현재 프랑스 군이 안전하게 보호 중이며 조만간 프랑스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주프랑스대사관 등을 통해 프랑스 관계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프랑스 도착시 해당 구출된 사람이 우리국민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적극 제공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건발생 원인, 구출 경위 등 상세한 내용을 추가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뉴스 1)

인질 구출작전 지역

인질 구출작전 지역(b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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