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PGA투어 159번째 대회만에 생애 첫 우승

AT&T 바이런 넬슨 23언더파 261타…한국인 역대 6번째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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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이 12일 끝난 PGA투어 AT&T바이런넬슨에서 버디펏을 성공시킨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pgatour.com갈무리>

강성훈(32·CJ대한통운)이 미국 프로골프 PGA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강성훈은 1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의 트리니티골프클럽(파71·7554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9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21언더파 263타에 그친 공동 2위 그룹 맷 에브리와 스콧 피어시(이상 미국)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1년 PGA투어 데뷔 후 159번째 대회에서 올린 값진 우승이다.

강성훈은 2011년 PGA투어에 입성했지만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2년 시즌 이후 웹닷컴투어(2부투어)에 내려갔던 강성훈은 2016년 PGA투어로 복귀, 2015~16시즌 톱10에 2번 들어가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2017년 셸 휴스턴 오픈에서는 단독 2위에 오르기도 했다. PGA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역대 6번째 한국 선수가 된 강성훈은 앞서 최경주(8승), 양용은(2승), 배상문(2승), 노승열(1승), 김시우(1승) 등의 뒤를 이었다.

강성훈은 이날 3라운드 잔여 경기부터 마무리했다. 남은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인 강성훈은 3라운드까지 19언더파 194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어 4라운드에 들어가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후 5개홀 연속 파에 그치면서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4라운드 중반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8번홀(파3)에서 약 2.4m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9번홀(파4)에서는 2번째 샷을 홀컵 0.43m 거리에 붙이며 버디를 잡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강성훈은 10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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