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투자자들 “미ㆍ중 무역전쟁 우려”…다우존스 선물 270p↓

12일 S&P500ㆍ나스닥 선물 1% 이상↓ “美ㆍ中 모두 관세 올리는 무역전쟁, 기업에 타격”

[AP=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월가의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 모두 관세를 계속 올리는 무역전쟁을 우려하고 있다고 미국 CNN비지니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주식시장의 혼란은 호조세로 끝났지만, 투자자들이 무역협상 관련 엇갈린 신호를 받은 후 다우지수는 다시 한번 급락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공포가 지속되면서, 이날 다우존스 선물이 270포인트나 하락했다. 또 S&P 500과 나스닥 선물은 1% 이상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 어느 쪽이든 관세를 올릴 경우 기업들은 안좋은 영향을 받게 된다. 이는 월가가 양측의 무역전쟁 종식을 바라는 이유라고 CNN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래리 커들로 수석 경제보좌관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관세 인상에 대해 중국인들이 보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10일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했다.

중국은 이번에 발효된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해 ‘필요한 대응책’을 취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중국은 앞서 트럼프 관세에 대응해 미국산 농산물에 관세를 매기고 6개월 여 동안 미국산 콩을 사들이는 것을 중단한 바 있다.

커들로는 이번 보복에 대해 “그들이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경제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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