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인영과 첫 ‘짜장면 회동’…본전(?) 못 건져

패스트트랙 사과 요구, 李 원내대표 ‘난색’

국회 현안 등 정상화 합의점 못 찾아

지난 12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봉축법요식에서 만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오른쪽)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모습. [연합=헤럴드경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첫 ‘짜장면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나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에 대한 여권의 사과를 요구한 데 대해 이 원내대표가 난색을 표하면서 국회 정상화 방안 등에는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5대 중점 정책특위 연석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12일 중식당에서 (이인영 원내대표를) 만나 저녁 식사를 했다”며 “짜장면만 사드렸다”고 밝혔다.

이날 짜장면은 이 원내대표가 자신보다 한 살 많은 나 원내대표에게 “사 달라”고 부탁을 했다는 후문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1964년생으로 올해 우리나이로 쉰다섯 살이다.

나 원내대표는 당시 회동자리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문제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지만, 이 원내대표가 난색을 보이면서 논의가 진전되지 못한 것으로 전했다.

그러나 지난 8일 이 원내대표가 선출된 후 9일과 12일 각각 한국당과 상견례와 만찬 회동을 하는 등 양당 원내대표가 활발히 교류하고 있어 국회 정상화 길이 닫힌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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