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취임…병참기지 역할 돌입

공식 첫 출근…부원장직 인선 작업 착수

 

민주당 민주연구원장으로 내정된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에서 열린 김민석 원장 이임식을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민주당 민주연구원장으로 내정된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에서 열린 김민석 원장 이임식을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14일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으로 당에 복귀했다.

양 신임 원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전날 김민석 전 원장의 이임식 참석 후 연구원 직원들과 상견례를 가졌다.

그는 전날 이임식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2년 전 대선 승리하고 곧바로 당사에서 짐 싸서 며칠 뒤 출국했으니, 딱 2년 만에 당으로 돌아오는 것”이라며 “총선 승리에 꼭 필요한 병참기지로서 역할을 해서 좋은 정책과 인재가 차고 넘치는 당으로 만드는 데에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 원장은 지난 19대 대선에서 문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도왔고, 대선 직후 정계를 떠났다. 민주연구원은 당의 중장기적 정책 등을 설계하는 기관인 만큼 총선을 앞두고 양 원장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양 원장이 직접 출마할 가능성도 제기한다.

그는 조만간 연구원 부원장 인선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부원장직에는 이철희 의원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내정됐다고 알려졌다.(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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