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정신건강 챙기기’ 나선 테크놀로지 기업들…왜?

오후 3시에 정신건강 휴식시간 권장

몇시간 일찍 퇴근 허락하기도

직장에서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높여

[게티이미지뱅크=헤럴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기술회사들이 직원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근무 중 휴식시간 제공에 나서고 있다고 미국 CNN비지니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술회사들의 일반적인 문화는 온종일 일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수요일에는 ‘리프트’와 ‘렌트 더 어웨이’를 포함한 60개 이상의 회사들이 근무시간에 직원들에게 ‘나만의 시간’을 줄 계획이다.

이는 스타트업 ‘샤인’이 시작한 ‘국민 정신건강 휴식’이라는 1일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 회사는 직장에서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더 많은 회사들이 정신 건강의 날에 대해 지속적인 대화를 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15일 이 캠페인에 참가하는 사업주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 3시에 직원에게 정신건강 휴식 시간을 갖게 하거나, 하루 중 특정 시간에 직원 스스로 시간을 낼 수 있게 하고 있다.

몇몇 회사들은 단체 명상을 조직했고, 어떤 회사들은 근로자들이 몇 시간 일찍 집에 가도록 허락할 예정이다. 또 일부 회사는 ‘정신건강의 날’ 정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캠페인은 샤인이 정신겅강 인식에 관해 진행한 첫번째 큰 캠페인이다.

샤인은 약 3년 전에 출범해 800만 달러의 자금을 모금했으며, 전세계에 약 400만명의 사용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샤인의 공동창업자인 마라 라이디는 “모두들 자기관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직장에서 정신건강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정신건강의 날을 보내기 위한 정책을 가진 회사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라이디와 함께 샤인의 공동창업자인 히라바야시 나오미는 최근 1770명이 넘는 샤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직장에서 ‘정신건강의 날’을 보낼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 중 일부 만이 휴가를 신청하는데 편안함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히라바야시는 “정신건강 휴식시간이 필요한 것은 가장 보편적이고 인간적인 것”이라며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비용이 훨씬 더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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