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주립대 팀닥터, 남자선수 177명 성추행

리처드 스트라우스 [연합=헤럴드경제]

리처드 스트라우스 [연합=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과거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운동부 주치의가 수십년간 남자선수 170여 명을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욕타임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오하이오주립대 수영·레슬링·체조·라크로스팀 주치의로 1979년부터 1996년까지 재직한 리처드 스트라우스 박사가 치료 과정에서 남자선수 177명을 성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스트라우스는 2005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만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여러 건의 소송이 제기돼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오하이오주립대는 측은 “스트라우스의 잘못된 행위로 인해 고통받은 모든 이들에게 사죄한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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