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10주기…추모·각오 다지는 민주당

추모 순례부터 단체 영화 관람까지

“추모 넘어 각오 다지는 계기 삼을 것”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시민문화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노무현재단은 올해 10주기 추모행사 주제를 '새로운 노무현'으로 정하고 애도와 추모를 뛰어넘어 깨어있는 시민들이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을 갖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원년으로 삼자고 밝혔다.(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시민문화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노무현재단은 올해 10주기 추모행사 주제를 ‘새로운 노무현’으로 정하고 애도와 추모를 뛰어넘어 깨어있는 시민들이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을 갖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원년으로 삼자고 밝혔다.(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노 전 대통령을 기억하는 행사들을 이어가며 추모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수도권 시민문화제에 이해찬 대표 등 당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데 이어, 21일에는 노 전 대통령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행사인 ‘민주주의의 길’ 걷기 출정식을 갖는다.

‘민주주의의 길’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10주기를 맞아, 두 대통령의 삶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당 청년위원회가 주축이 돼서 준비한 추모 순례 행사다.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을 비롯한 청년당원 10여명이 추모 순례에 나설 예정이며, 이들은 이날부터 22일까지 3일간 전남 목포와 신안 하의도, 부산과 경남 김해 봉하마을 등 두 대통령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들을 다닐 예정이다.

장 청년위원장은 20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두 전직 대통령의 흔적이 남아 있는 현장들을 직접 다니면서 추모 분위기도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SNS 활동 및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두 대통령의 정신을 알리는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21일) 오후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노 전 대통령을 노 대통령 지지자들의 시각에서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 상영회를 갖고, 소속 의원들과 함께 단체 관람한다.

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당일인 23일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진행되는 추도식에 이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다. 당 지도부는 또한 권양숙 여사도 예방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번 노 전 대통령 10주기를 맞아 추모에 초점을 맞추면서, 집권여당으로서 노무현 정신을 살릴 수 있는 개혁정책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노무현재단의 10주기 슬로건인 ‘새로운 노무현’을 개혁정책 실현을 통해 이루겠다는 것이다.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집권여당으로서 정책적으로 노무현 정신을 살리고자 하는 당의 노력과 ‘새로운 노무현’이라는 슬로건이 맞닿아있다”면서 “이제는 정말 슬픔을 넘어 희망의 이름으로 또 다른 각오를 다지는 에너지로서의 노무현을 맞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10주기는) 그냥 슬퍼하고 분노하는 데에 그치는 게 아니라, 지금 해야 하는 일들의 필요성과 각오를 다지게 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이제는 노무현이라는 이름이 민주당에게는 더 나아갈 수 있는 하나의 채찍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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