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서 관광객 버스 겨냥한 폭탄테러 발생…최소 12명 부상

부상자 대부분은 외국인…사망자 보고는 아직 없어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 인근에서 19일(현지시간) 관광객들의 버스를 상대로 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2명이 부상을 당했다.  © 뉴스1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 인근에서 19일(현지시간) 관광객들의 버스를 상대로 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2명이 부상을 당했다. <출처=영국 미러 갈무리> © 뉴스1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 인근의 그랜드 이집트 박물관 주변에서 19일(현지시간) 관광객들의 버스를 겨냥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2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두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부상자들 대부분이 외국인이며 남아프리카 공화국 사람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망자와 관련한 보고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폭발 지점 근처에서 매우 큰 폭발음을 들었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들을 살펴보면 버스의 유리창 일부가 산산조각이 나서 길거리에 파편들이 널려 있었으며 주변에 있던 벽에는 폭발로 인한 구멍이 뚫려 있었다.

이집트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기자 피라미드 인근에서 관광객 버스를 상대로 한 폭탄 테러가 발생해 베트남인 관광객 3명과 이집트 가이드가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뉴스 1)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