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보증수표 온다…김은숙·박지은·홍자매, ★ 작가들 컴백

이민호(왼쪽) 김은숙 작가 © 뉴스1

이민호(왼쪽) 김은숙 작가 © 뉴스1

‘흥행 보증수표’라 불리는 드라마 작가들이 조만간 대거 컴백한다. 김은숙 박지은 홍자매 등 스타 작가들이 올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 컴백을 목표로 작품 준비에 한창인 것. 특히 최근 이들의 차기작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며 관심을 끈다.

김은숙 작가는 내년 방영을 목표로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를 준비 중이다. ‘더 킹’은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나보다 나은 삶을 살고 있는 또 다른 세계의 내가 있다면 당신은 그와 당신의 삶을 바꾸시겠습니까?’라는 악마의 질문에 맞서 차원의 문을 닫으려는 ‘이과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의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때론 설레고 때론 시린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그린다.

앞서 김 작가는 ‘도깨비’ ‘시크릿 가든’ 등 판타지에 기반을 둔 작품을 집필한 바 있다. 김 작가는 다소 이질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소재를 통통 튀는 대사와 흥미진진한 극 전개에 잘 버무려 냈고, 두 작품은 크게 히트했다. 이에 ‘더 킹’ 역시 김 작가 특유의 흡인력 있는 이야기로 대중의 눈을 사로잡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특히 이 작품은 이민호와 김고은이 출연을 확정해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박지은 작가는 ‘로맨스는 별책부록’ ‘라이프 온 마스’ 등은 연출한 이정효 감독과 손을 잡고 올 하반기 tvN 편성 예정인 ‘사랑의 불시착’(가제)을 준비 중이다. 박 작가는 MBC ‘내조의 여왕’으로 이름을 알린 뒤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 SBS ‘별에서 온 그대’, KBS 2TV ‘프로듀사’, SBS ‘푸른 바다의 전설’ 등 내놓는 작품마다 히트시키며 스타 작가로 떠올랐다.

특히 참신한 소재와 재기발랄한 극 전개가 박 작가의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톱스타 현빈 손예진이 출연을 확정한 만큼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홍자매(홍정은 홍미란) 작가의 신작은 tvN ‘호텔 델루나’다. 드라마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다. 귀신이 머물고 가는 호텔 이야기로, ‘주군의 태양’ 초기 기획안을 발전시킨 작품이라는 점이 호기심을 더한다.

‘호텔 델루나’는 홍자매가 ‘화유기’ 이후 1년 여 만에 집필하는 드라마다. 그간 홍자매는 판타지와 로맨틱 코미디, 사극을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히트시킨 바 있다. 이에 ‘호텔 델루나’는 이들의 노하우를 집약한 작품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 대세로 손꼽히는 여진구와 아이유가 주연을 맡아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호텔 델루나’는 하반기 방영된다.

김은숙 박지은 홍자매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흥행 보장’ 작가들은 발 빠르게 새로운 작품을 준비하며 드라마 라인업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이들이 ‘이름 값하는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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