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또 무실점 실패…탬파베이전 6⅓이닝 2실점

시즌 4승 무패 ERA 3.33…다저스 7-3 승리

선발 1루수 출장 최지만 4타수 무안타

LA 다저스의 ‘원조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2)가 시즌 4승째를 올렸지만 또 무실점 경기에는 실패했다.

커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의 7-3 승리를 이끈 커쇼는 시즌 4승(무패)째를 따내며 3.40이던 평균자책점을 3.33(46이닝 17자책)으로 소폭 끌어내렸다.

커쇼는 어깨 통증으로 인해 뒤늦게 올 시즌을 시작했다. 투수에게 가장 민감한 부위에 고장이 일어난만큼 구위가 예전만 못했지만 꾸준히 제 몫을 해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7차례 등판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한 커쇼다. 그러나 한 번도 무실점 경기가 없었다. 데뷔 첫 시즌(4.26)을 제외하고는 항상 1점대 또는 2점대를 기록했던 평균자책점도 올 시즌 3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은 커쇼의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기대해볼 수 있었다. 6회까지 실점이 없었기 때문. 그러나 7회말 커쇼가 안타 2개를 맞고 1사 2,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가자 구원 투수들이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들여보내 커쇼의 자책점 2점이 기록됐다.

먼저 페드로 바에즈가 길레르모 에레디아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줘 커쇼의 무실점이 무산됐다. 이어 등판한 스캇 알렉산더 역시 오스틴 메도우즈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커쇼의 두 번째 실점.

커쇼는 승리투수가 됐지만 무실점 경기를 놓쳤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31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리그 평균자책점 1위(1.52)에 올라 있는 류현진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다저스는 2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32승17패)를 독주했다. 2연패에 빠진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27승18패)다.

한편 탬파베이 최지만(27)은 팀의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56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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