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김의 경제이야기] 학자금 마련 프로그램 (4)

대학학비 물가 상승률의 두배 이상 올라 529 플랜, Education IRA, UGMA, 생명보험 등 준비해야
지난 칼럼까지는 자녀들의 대학 학자금을 마련하는 여러가지 방법 중에 529 플랜과 Education IRA, UGMA 등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원리와 내용을 살펴보았다.
이번 주에는 실제로 대학 학자금으로 얼마나 소요되는지, 또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아보도록 한다.

미 연방 통계청의 보고에 따르면 대졸자가 고졸자보다 80% 정도 더 많은 연봉을 받고 있으며, 평생에 걸쳐 최소 100만달러나 더 많은 수입을 거둔다. 이 대학 교육이라는 투자에 드는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는 대학 입학 사정시 필요한 SAT 와 PSAT/NMSQT 등 제반 시험을 출제하고 관리하는 College Board 의 자료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College Board 에 따르면, 연간 대학학비가 2011년을 기준으로 공립대학의 경우는 평균 2만 1706달러 (타주학생 기준), 사립대학의 경우는 평균 2만 9056달러 (매년 5% 상승을 가정하면 4년 동안 기타 비용을 제외한 학비만의 총액은 각각 9만3556달러와, 12만5235달러가 된다) 가량 소요된다고 한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대학 학비가 지난해보다 4.2% 인상돼 물가 상승률 1.8% 를 두배 이상 웃돌고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대학학비에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까?

버는 돈을 최대한 아껴서 연 2% 의 이자를 지급하는 저축 계좌(Savings Account) 에 꼬박꼬박 저축한다고 해도 금리가 학비상승을 따라가지 못할 뿐 아니라 실질가치 하락으로 인해 향후 대학학비를 충당하기에 많이 부족할 것이 명약관화 하다.
게다가 Savings Account 에 쌓이는 이자에 대해서는 매년 세금을 내야 하므로 이자 수입은 더 낮아지게 된다.

교육 계획이나 은퇴계획의 경우와 같은 장기 투자시 고려해야할 가장 중요한 점의 하나가 세금의 부정적 효과이다.

 예를 들어 1센트가 매일 두배씩 불어난다고 가정할 때, 중간에 세금을 내지 않는다면 31일 후에는 10,737,418.24달러라는 거금이 되지만, 매일 수익의 28%를 세금으로 낸다고 하면 불과 15,451.39달러 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자녀들이 어릴 때 세금면제 (Tax Free) 또는 세금연기 (Tax Deferred)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529 플랜이나 Education IRA, UGMA, 생명보험과 같은 프로그램 중 본인에게 맞는 것을 찾아 최대한 일찍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지금 바로 이순간에도 대학학비는 쉬지않고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앤디 김/PDAM 최고 자산 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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