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류현진의 눈부신 5월, ‘5승 + 0점대 자책점’ 도전

ryu LA다저스 류현진이 데뷔 첫 ‘이달의 투수상’을 받기 위해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0피안타 3탈삼진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벌써 시즌 7승으로 6월이 되기 전 7승을 챙긴 건 2013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평균자책점은 1.52에서 1.65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리그에서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개인 최고 페이스로, 미국 현지에서도 류현진을 주목하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류현진은 5월에 치른 5경기서 4승 38이닝 3자책 29탈삼진 평균자책점 0.71로 특급 성적을 기록 중이다. 당연히 ‘이 달의 투수’상의 강력한 후보다. 만약 류현진이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한다면 1998년 박찬호 이후 한국선수로는 두 번째다.

류현진의 경쟁자로 거론되는 애틀랜타의 마이크 소로카는 5월 5경기 등판해 3승 34이닝 3자책 25탈삼진 평균자책점 0.79의 활약을 펼쳤다. 승수나 이닝, 평균자책점 등 각종 세부지표에서 류현진이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소로카는 5월 등판 일정이 마무리된 반면 류현진은 오는 30일 뉴욕메츠 전 마지막 등판이 남아있다.

류현진은 뉴욕메츠 전에 자신감이 있다. 통산 메츠를 상대로 6경기 선발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메츠의 팀 타율이 NL 11위(0.242)로 신통치 못하다는 점도 류현진에게는 호재이다.

메츠를 상대로 승리투수가 된다면 류현진의 이달의 투수상 수상은 확정적이다. 특히 실점을 1점 이하로 묶으며 0점대 방어율까지 유지하다면 압도적인 지지가 예상된다. 30일 메츠 전은 현지시간 오후 7시 10분(한국시간 31일 오전 11시 10분) 류현진이 강한 면을 보이고 있는 홈구장(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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