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AI’ 키운다…5500만불 이상 규모 두번째 벤처펀드 계획

자회사 딥코어, AI 스타트업 발굴 투자펀드 준비 중

손정의 소프트뱅크 창업자. [EPA-JIJI PRESS=헤럴드경제]

일본 소프트뱅크가 6500억원이 넘는 규모의 두 번째 인공지능(AI) 벤처펀드를 계획 중이다.

소프트뱅크의 AI 스타트업 육성 벤처펀드인 딥코어의 니키 가쓰마사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AI 분야의 유망한 스타트업 발굴에 특화한 두 번째 투자펀드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딥코어는 장래성 있는 차세대 AI 스타트업을 발굴해 키움으로써 세계적인 AI 기업이 부족한 일본의 상황에 대처한다는 구상이다. 앞으로 2∼3년에 걸쳐 조성될 두 번째 AI 전용 펀드는 5500만달러(약 6500억원) 규모였던 첫 번째 펀드보다 더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니키 CEO는 말했다.

블룸버그는 “AI라는 신생 기술에서 확실한 위상을 확보하려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창업자의 야심을 더 밀고 나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딥코어의 이같은 계획은 소프트뱅크의 또 다른 투자펀드인 비전 펀드와는 별도로 진행되는 것이다.

1000억달러 규모의 비전 펀드는 차량호출, 자율주행, 사무실 공유 사업 등에 투자해왔다.소프트뱅크는 지난해 2월 딥코어를 설립하며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다. 1차 AI 펀드는 올해 5월까지 18개의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