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무실점’ 오승환, 시즌 2승째…ERA는 9.92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 © AFP=News1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연장전에 등판해 1이닝을 실점 없이 막고 승리를 챙겼다.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11회초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9.92로 떨어졌다.

그리고 팀이 11회말 라이멜 타피아의 끝내기 안타로 4-3 승리를 거둬 시즌 2승(1패)째를  올렸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콜로라도는 2연승으로 25승 27패, 같은 지구 공동 2위 애리조나는 3연승이 끊기며 28승 26패가 됐다.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른 것은 팀이 3-3으로 맞서던 11회초. 오승환은 선두타자 카슨 켈리를 공 3개로 투수 땅볼 유도해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닉 아메드를 상대로도 볼카운트 1B-2S에서 커터를 던져 2루수 땅볼을 만들어냈다. 오승환은 맷 안드리스를 맞아 6구 승부 끝에 다시 투수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콜로라도는 11회말 공격에서 경기를 끝냈다. 1사에 이안 데스먼드가 외야 우측으로 2루타를 치고 나갔고, 타피아가 끝내기 중전적시타를 터뜨려 팀에 승리를 가져다줬다.(뉴스 1)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