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구입 활발해지나…모기지 금리 4% 이하

pexels-photo

pexels-photo

모기지 금리가 지난해 1월 이래 처음으로 4% 이하로 떨어지면서 높은 집값에 한발 물러나 있던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이 움직이고 있다.

국책모기지 업체 프레디맥은 지난달 30일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3.99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평균 4.06%와 전년동기 대비 4.56%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4%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월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자금에 여유가 있거나 재융자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15년 고정금리 또한 전주 3.51%에서 3.46%로 더욱 내렸다. 전년동기 4.06%와 비교하면 하락폭이 무려 더욱 크다.

모기지 업체 관계자들은 ”지난달부터 모기지 금리 및 신청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며 ”수개월 전에 비해 문의 전화가 최소 30%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현장 브로커들도 ”낮은 금리에 따라 주택 구매를 문의하는 바이어가 늘고 있다”며 ”현재 주택 가격 상승률이 매월 낮아지고 있고 재고물량도 늘고 있어 집을 마련하기에 좋은 시기다. 다운페이 및 월 수입 기준만 충족 된다면 지난해나 올 초에 비해 더 낮은 페이먼트로 집을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한승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