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여신금융협회장에 김주현 전 예보 사장…결국 ‘관리 출신’

18일 협회 임시총회서 선임 예정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뉴스1)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뉴스1)

김주현(61)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차기 여신금융협회장으로 내정됐다.

여신금융협회는 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주현 전 예보 사장을 12대 회장 후보자로 총회에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관 출신 회장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냈지만 여신협회는 회원이사들의 투표를 통해 관료 출신인 김 전 사장을 낙점했다.

1958년생인 김 내정자는 중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제2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위원회 사무처 처장 등을 역임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이다. 2012년 5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예보 사장을 지냈으며 이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를 맡았다.

앞서 제12대 여신협회 차기 회장 선출 공고에는 이례적으로 총 10명이 입후보했다. 지난달 30일 1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 전 사장, 임유 전 여신금융협회 상무,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 등 입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한 숏리스트를 구성했다.

이날 2차 회추위에서는 이들 3명에 대한 면접이 실시된 뒤 투표가 진행됐다. 표가 갈리면서 2차 투표까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추위는 회원이사(롯데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롯데캐피탈, 아주캐피탈, 하나캐피탈, 현대캐피탈, IBK캐피탈, JB우리캐피탈, KB캐피탈)와 감사(비씨카드) 총 15개사 대표이사로 구성됐다.

여신협회는 오는 18일 협회 임시총회를 열어 김 후보자를 선임한다. 총회에서 선출된 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3년이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