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랩터스 NBA 사상 캐나다 연고팀 최초 우승

 

토론토 랩터스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치켜들며 기뻐하고 있다.[연합=헤럴드경제]

토론토 랩터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고 창단 첫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토론토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의 2018~2019 NBA 파이널(7전4선승제) 6차전에서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 접전 끝에 114-110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워리어스의 3연패를 막아낸 토론토는 창단 24년만에, 미국외 연고지를 둔 팀 최초로 정상에 등극했다. 1947년부터 시작한 NBA 73년 역사상 미국 이외 지역을 연고로 하는 팀이 우승한 것은 토론토가 처음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카와이 레너드가 NBA 파이널 MVP에 선정됐다. 레너드는 이날 22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레너드는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30득점 이상 올리며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 토론토의 닉 널스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파이널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과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0점을 몰아넣으며 팀을 이끌던 톰슨의 부상이 두고 두고 아쉬움으로 남았다. 안드레 이궈달라가 22점, 커리가 21점을 올렸다. 그린은 11점 19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 레너드는 이날 22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레너드는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30득점 이상 올리며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 토론토의 닉 널스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파이널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과시했다.골든스테이트는 30점을 몰아넣으며 팀을 이끌던 톰슨의 부상이 두고 두고 아쉬움으로 남았다. 안드레 이궈달라가 22점, 커리가 21점을 올렸다. 그린은 11점 19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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