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서 50억위안 규모 국채 발행…유동성 조절나서

중앙은행 증권, 단기 시중 유동성 조절 수단

역외시장서 위안화 절상 유도

[로이터=헤럴드경제

중국 정부가 홍콩에서 50억 위안(약 8556억원) 규모의 국채를 발행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홍콩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 절상을 유도하는 것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7일 신경보(新京報)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국무원의 비준을 얻어 오는 20일께 홍콩에서 총 150억 위안(약 2조5670억원)어치의 위안화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역시 이달 하순 홍콩에서 중앙은행증권(Central Bank Bill)을 발행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중국 정부가 채권발행으로 위안화 유동성을 흡수해 위안화 가치 절상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중앙은행 증권은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단기채권으로 시중 유동성을 조절하는 수단이다. 시장에서는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반영돼 최근까지 원/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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