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핵여론 껑충… 바이든 여론조사서 트럼프 잇달아 앞질러

한달 전 조사대비 탄핵 여론 10%포인트 ↑

바이든 전 부통령, 트럼프 10%포인트 앞서

2020년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자들 [로이터=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들이 차기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이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WSJ과 NBC방송이 지난주 미국 성인 1000명을 상대로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7%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에 들어가기에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답했다. 이는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외신은 이 같은 결과가 최근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입장 표명이 일반 여론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했다. 지난달 29일 뮬러 특검은 수사 결과 발표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확실한 ‘무혐의’를 선언하지 않은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부통령은 물론 다른 민주당 대선주자들과의 차기 대선 경쟁에서도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폭스뉴스는 지난 9~12일 미국 성인 1001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10%포인트 격차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바이든 1대1 대결’에서 응답자의 49%는 바이든 전 부통령을, 39%는 트럼프 대통령에 찍겠다고 각각 답변했다.

민주당 후보 가운데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9%포인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2% 포인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 및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 사우스벤드 시장은 각 1%포인트 차이로 트럼프 대통령을 앞질렀다.

한편, 앞서 지난 6~10일 코네티컷 소재 퀴니피액대 여론조사연구소의 조사 결과에서도 바이든 전 부통령은 13%포인트 차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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