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글로벌푸드 리포트] 양은 적게, 더 예쁘게…인스턴트면, 여심공략

 

기존 남성 중심의 중국 인스턴트 라면 시장이 최근 젊은 여성층이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인스턴트면 업계는 여성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적은 용량ㆍ예쁜 디자인을 내세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여성들이 선호하는 세련된 디자인을 내세운 인스턴트면 제품이 잇달아 출시됐다. 중국의 인스턴트면 업체인 ‘광시 뤄장위엔 식품’은 기존 인스턴트면 패키지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핑크색 디자인의 ‘소녀면’을 출시했다.

유명 인스턴트면 업체인 ‘하이츠지아’도 중국 현지 여성들이 선호하는 신맛과 매운맛으로 유명한 ‘쑤안라펀’을 인스턴트면 제품으로 출시했다. 쑤안라펀은 식초와 고추기름을 주재료로 사용한 탕에 당면을 넣은 쓰촨 지역 면 요리다.

인스턴트 쑤안라펀의 타깃 소비자는 중고등학교 여학생으로, 판매 가격은 일반 제품보다 높은 10위안(약 1700원) 정도다. 지난해 타오바오 플랫폼에서 인스턴트 쑤안라펀을 구매한 소비자는 1000만명으로 전년 885만명에서 115만명 증가했다. 특히 기존 200g 내외 용량제품에 비해 용량을 130~140g으로 줄인 저용량 제품도 나오고 있다.

aT 베이징 지사 관계자는 “중국 인스턴트면 업계는 여성 소비자 공략으로 기존 남성 중심 인스턴트면 시장의 외연을 확장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면서 저칼로리와 파격적 디자인, 고유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여성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우리 식품기업의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민상식 기자/mss@

[도움말=김선초 aT 베이징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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