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창가 항공좌석·전망 좋은 호텔 선호…예약은 모바일

창가 좌석 선호 이유는 “방해 받지 않으려고”

한국인창가항공좌석·전망좋은호텔선호…예약은모바일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모바일 활용도가 높다는 것은 여행을 예약하는 유형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19일 해외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전 세계 여행패턴을 알아보기 위해 총 23개국 남녀 1만82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인 10명 중 6명이 모바일로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여행객은 주로 모바일을 통해 항공(63%)과 호텔(62%)을 예약했다.   특히 남미 지역의 브라질(항공 77%, 호텔 81%), 멕시코(항공 75%, 호텔 77%)와 인도(항공 85%, 호텔 88%)는 한국보다 더 높은 모바일 이용률을 보였다.   모바일 예약률이 가장 낮은 국가는 유럽의 벨기에(항공 17%, 호텔 20%), 네덜란드(항공 18%, 호텔 19%), 오스트리아(항공 26%, 호텔 32%)와 일본(항공 35%, 호텔 40%) 등이었다.

한국 여행객이 항공 좌석을 고를 때는 남을 방해하지 않는 창가석을 선호했고, 호텔 고를 때는 전망과 리뷰를 중시했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항공 좌석은 창가(59%)였다. 창밖 풍경을 구경(71%)하기 위한 사유가 가장 많았고 이어 다른 승객에게 방해받지 않기 위해(44%), 다른 사람이 나를 넘어 이동하는 것을 피하고 싶어서(36%)라는 답변이 많았다.   반면 통로 쪽 좌석(38%)을 선호하는 이유도 비슷했다. 다른 사람을 넘어서 이동하지 않기 위해(62%), 다른 이들을 방해하지 않고 싶어서(41%)라고 답했다.

한국인 여행객은 호텔을 고르는 기준이 비교적 다양했다. 우선적으로 가격(95%), 위치(95%), 무료 와이파이 제공 여부(94%)를 고려했다. 객실 전망에 대한 선호(89%, 전체 평균 76%)는 특히 높았다. 객실의 디자인 등 호텔의 개성(82%)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들도 많았다.   호텔의 브랜드(61%), 등급(74%)보다 다른 투숙객의 리뷰(84%, 전체 평균 74%)나 지인의 추천사항(78%, 세계 평균 71%)을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여기는 특징도 보였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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