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시진핑, 평양서 정상회담

신화통신 “김정은 부부가 공항서 영접…1박2일 국빈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했다. 사진은 지난 1월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전하면서 보도한 사진이다. (뉴스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했다. 사진은 지난 1월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전하면서 보도한 사진이다. (뉴스1)

20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이 열렸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아직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북한 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관계 현안과 북중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 초청으로 이날부터 이틀 간 일정으로 북한을 국빈방문 중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함께 전용기편으로 베이징을 출발, 낮 12시쯤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의 영접을 받았다.

통신은 김 위원장 부부가 공항에서 직접 시 주석 부부를 맞았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전용기에서 내려 김 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화동에게서 환영 꽃다발을 건네받았다.

북한 측에선 박봉주 국무위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리용수·김영철 조선노동당 부위원장, 그리고 김 위원장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이 공항에 나와 시 주석 부부를 맞이했다.

공항 환영식에선 예포 발사에 이어 양국 국가가 연주됐고,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북한군 의장대를 사열했다.

통신은 공항엔 1만명 가까운 인파가 나와 꽃다발을 흔들고 구호를 외치는 등 중국 대표단을 환영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은 환영식 뒤엔 시민들의 환호 속에 금수산태양궁전으로 향했다. 두 정상은 평양 시내를 이동하던 도중 오픈카로 갈아타고 시민들의 환호에 답하기도 했다.

이후 금수산태양궁전 앞 광장에서도 시 주석 방북 환영행사가 열렸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중국 최고지도자의 방북은 2005년 후진타오(胡錦濤) 당시 주석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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