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몸값 세계 33위, 1178억원의 사나이”

20190623000100_0 손흥민(27·토트넘)의 몸값이 세계 33위에 랭크됐다. 축구 이적전문사이트 트랜스퍼 마르크트이 발표한 비공식적인 수치지만, 높아진 손흥민의 위상을 실감케 해준다.

이 사이트는 22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축구선수 50명’을 순서대로 꼽았다. 손흥민은 세계 유수의 스타들 가운데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장가치는 무려 8000만 파운드로 나타났다. 23일 환율 기준 무려 1178억원이다.

1위는 파리생제르맹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프랑스)로 선정됐다. 시장가치는 2억 파운드(2945억원)에 달한다. 음바페 팀동료인 네이마르가 1억8000만 파운드(2651억원)로 2위에 올랐다.

손흥민의 팀동료인 해리 케인(토트넘)가 3위에 랭크됐다. 시장가치는 1억5000만 파운드(2209억원)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같다.

폴 포그바(맨유)는 1억 파운드(1472억원)로 15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9000만 파운드(1325억원)로 25위라고 이 사이트는 책정했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이적료 2200만 파운드(약 324억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초기 고된 시간을 보냈지만,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넣으며 토트넘 승리의 파랑새가 됐다.[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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