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루키들에 의한 3게임 연속 끝내기 홈런 승리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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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가 21~23일에 치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3연전을 내리 루키들에 의한 끝내기 홈런으로 이기는 진기록을 세웠다. 사진 왼쪽부터 21일 끝내기의 맷 비티, 22일의 알렉스 버두고, 23일의 윌 스미스.<mlb.com>

3게임 연속 승리를 모조리 끝내기 홈런으로 따내는 만화같은 일이 현실로 이뤄졌다.

LA다저스가 21일부터 23일까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치른 홈 3연전을 싹쓸이했다.그것도 3게임 내리 끝내기 홈런이었고, 더욱 믿기지 않는 건 그 주인공들이 모두 신인(루키)들이라는 사실이다.

스포츠기록전문기업 엘리아스 스포츠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신인에 의한 끝내기 홈런은 2게임 연속조차 처음인데 3게임 연속은 두 말할 나위없는 초유의 기록이다. 앞으로 깨지기 힘든 기록 리스트에 오를 만하다.

다저스는 21일 경기에서 루키 맷 비티가 9회말 끝내기 투런 홈런을 날려 4-2로 이겼고, 22일 류현진이 선발등판한 경기에서는 4-4에서 치른 연장 11회말 알렉스 버두고의 끝내기 솔로홈런으로 5-4 승리를 따냈다.

23일 경기의 끝내기 홈런은 이날 아침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승격된 윌 스미스의 스윙에서 터졌다. 스미스는 데이빗 프리즈가 부상선수 리스트에 올라가자 콜업됐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3-3 동점이던 9회말 2사 1,2루에서 스미스를 투수 켄리 젠슨의 타석에 대타로 내보냈다.

스미스는 1구 슬라이더가 땅바닥을 스치는 볼로 들어오자 내버려두고 원볼 노스트라익에서 상대투수 스캇 오버그가 던진 몸쪽 약간 높은 커브를 주저없이 휘둘렀다. 우중간 담장을 넘는 3점홈런-.

스미스는 올시즌 날린 생애 빅리그 홈런 3개 가운데 2개를 끝내기로 장식한 사상 네번째 선수가 되는 한편 올시즌 2개의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세번째 선수가 됐다.

다저스는 주말 3연전을 쓸어담으며 최근 6연승을 질주, 시즌 54승 25패로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를 통틀어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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