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본회의서 상임위원장, 예결위원장 선임 추진”

“저희가 가야할 길 흔들림없이 진도를 내고 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자유한국당의 국회정상화 번복과 관련 “합의된 일정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28일 예정된 본회의를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 상임위원장, 더 나아가 예결위원장 선임까지 추진하겠고 그외 다음 주로 예정된 교섭단체대표 연설도 추진하려고 한다”며 “의원님들께서도 각종 상임위 활동과 본회의 활동에 꼭 참석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한국당은 일방적으로 합의파기 이후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한국당이 합의정신 그대로 조건없이 국회로 복귀해야 하고, 그런 자세의 전환이 없이는 더이상 협상이 있을 수 없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당 내부의 강경파 목소리에 휘둘려서 이렇게 일방적으로 국회정상화를 염원하는 우리 국민의 염원과 여망을 짓밟는한 더 이상의 협상은 가능하지도 않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입맛대로 편식하는 국회참여를 반복하고 있다”며 “이에 굴하지 않고 어제 행안위와 과방위 같은 경우 우리에게 꼭 필요한 법일 뿐아니라 국민 절대다수의 지지를 받는 소방관 관련 법, 과거사법 같은 것을 입법소위에서 차근차근 처리하고 의결해주시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상임위에서 모든 입법소위나 예산소위에서 민생관련 법안과 예산을 다루는데 또박또박 임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동참하면 더 속도를 낼 수 있지만 지금 이렇게 불참해 속도가 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저희가 가야할 길은 흔들림없이 진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