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방한 시장 성장 요인은 BTS?

넓어진 하늘길·日 골든위크 특수도 주요인

BTS 부산 콘서트 기간 내 외국인 여행객 55% 증가

 

'BTS 곧 만나러 가요'올해 상반기 방한 관광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방탄소년단(BTS)이 성장을 이끈 데 큰 역할을 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 방한객 수는 148만5684명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27일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상반기 방한 관광 고객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LCC)의 지방 공항 취항 △국가별 황금연휴 특수 △방탄소년단(BTS) 콘서트 개최 등이 주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어느 나라에서 가장 많이 왔을까?

한국을 가장 많이 찾은 나라는 일본이었다. 미국과 홍콩이 뒤를 이었다. 일본인 여행객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는 양상이었다.

저비용항공사(LCC)의 항공권 수급과 지방 공항 활성화에 따른 노선 확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항공의 ‘무안~오사카’, ‘대구~가고시마’ 노선과 티웨이항공의 ‘부산~오이타’, ‘무안~기타큐슈’ 등 저비용항공사들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신규 노선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 10위권에는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아시아 국가와 캐나다와 호주 등 원거리 국가가 포함됐다. 베트남, 멕시코, 브라질의 3개 국가는 각 5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日 골든위크·부활절·송크란… 국가별 황금연휴 특수

올해 일본의 골든위크(통상 매년 4월 말에서 5월 초)는 식목일, 어린이날과 일왕 교체 등이 맞물려 열흘까지 연휴가 이어졌다. 이에 올해 골든위크에는 한국을 찾은 일본인 여행객이 특히 많았다. 지난해 대비 123% 많은 일본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했다.

전년 대비 87% 많은 여행객이 해외여행을 떠났는데 그중 일본인 해외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은 도시는 서울이었다. 부산도 9위를 기록했다.

홍콩에는 매년 4월 부활절 연휴가 있다. 봄방학 기간이기도 해 대학생 및 가족 여행에 적합한 시기다. 올해 4월에는 상반기 월평균 여행객 수 대비 33% 많은 이들이 한국을 찾았다.

태국인 여행객도 송크란(Songkran) 축제가 있는 4월 가장 많이 한국에 방문했다. 물의 축제로 유명한 송크란은 태국 여행 성수기이기도 하지만, 통상 3일가량의 연휴를 이용해 해외로 나서는 태국인도 많다. 상반기 월평균 방한 여행객 수 대비 84% 더 많은 이들이 방문했다.

인도네시아 르바란(Lebaran) 특수도 있었다. 르바란은 6월 초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연휴로, 지난해에는 12일, 올해는 11일간 이어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월에 가장 많은 여행객이 한국을 찾았다.

BTS 콘서트 기간 외래객 55% 증가

한류 문화의 인기도 인바운드 여행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익스피디아 데이터에 따르면 BTS의 부산 콘서트 당일인 6월15일과 16일 부산은 6월 중 가장 많은 해외여행객을 맞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전년 대비 55% 높은 수치다. 6월 부산 외래관광객 성장률은 전년 대비 11%였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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