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대신 네이버페이·페이코” 모바일 간편결제, 해외서도 된다

 

'떠나요' 휴가철 맞아 이용객 절정 이룬 인천공네이버페이와 페이코 등 국내업체의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를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7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9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에 따르면 비금융기관의 간편결제서비스 해외이용이 허용된다. 다만 주식 또는 채권 등 자산 구입은 제외된다.

지난달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외국환거래법 시행령이 통과되면서 국내 핀테크 업체들은 일본과 동남아 등에서 가맹점을 확보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 입장에선 환전하지 않고 모바일을 통해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3%에 달하던 해외신용카드 수수료도 절약할 수 있다. 해외 간편결제의 일 최대결제한도는 200만원이며 월 1500만원을 넘길 수 없다.

국내 간편결제 기업들의 첫 공략 국가는 가장 가까운 일본이다. 네이버는 최근 QR코드를 통해 일본 내에서 네이버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일본에서 확보한 가맹점이 160만개에 달해 국내 여행자는 환전하지 않고 네이버페이만으로도 결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NHN 역시 라인과 손잡고 올 연말부터 일본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본의 선불카드업체 인컴재팬과도 손을 잡고 7월부터 카페와 식당 등 현지 유통업체에서 페이코 결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대주주인 중국 알리페이와 제휴를 맺고 7월 중 일본 간편결제시장에 진출한다. 이들 업체는 일본 외에도 국내 여행 수요가 높은 동남아 시장에서도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드수수료 절감 외에도 귀찮은 환전과정과 환차손 불이익 등을 극복할 수 있어 휴가철과 맞물려 해외간편결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외가맹점 확보를 위한 국내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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