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공정·무차별 무역’ G20 정상회의 폐막

반보호주의 문구 미국 반대로 2년 연속 빠져

[연합=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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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일본 오사카(大阪)를 무대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촉진하자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FNN과 아사히신문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이번 G20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에서도 ‘반(反) 보호무역주의’는 문구가 빠지게 됐다. 이 문구는 작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에도 미국의 반대로 기재되지 않았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폐막 후 기자회견에서 반보호무역주의 문구가 빠진 이유에 대해 “각 나라들의 공통점을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자유·공정·무차별, 열린 시장과 공정한 경쟁 조건이라는 자유무역의 기본 원칙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세계 경제는 부진 위험에 처해 있으며 특히 무역과 지정학을 둘러싼 갈등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서 “G20 정상들은 회원국들이 강력한 세계 경제성장을 주도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했다”면서 “각 정상들은 위험에 계속 대처하고 필요하다면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1박2일 일정으로 개최된 이번 G20 정상회의에는 G20 회원국 정상(급) 19명을 비롯해 37개 국가·지역·국제기관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무역 담판이었다. 여기서 미국은 중국에 추가로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했고, 양국은 협상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내년 G20 정상회의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이다.(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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