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 대단한 잠재력 가진 나라…번영할 수 있다고 생각”

오산 공군기지 연설서 “김정은과 생산적 회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오산공군기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오산공군기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북한은 대단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후 오산 공군기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한 뒤 연설을 통해 “김 위원장을 만났고, 문재인 대통령과도 회의를 했다. 정말 생산적인 회의를 했다. 북한도 번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정말 많은 면에서 주시할 필요가 있는 그런 시간이었다”며 “지금 여러분들은 정말 좋은 상황을 보고 있다. 제가 북한 땅을 밟았고,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고 그들도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말 좋은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으면 저에게도 영광이겠다’고 말했다”며 “많은 분들이 행복해했고, 많은 사람들 특히 한국이 눈물을 흘리는 그런 순간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대단한 팀을 구성할 것”이라며 “그래서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의 주도하에 팀을 구성해서 대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북미 비핵화 협상 실무 재개 방침을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58분께부터 53분간 김 위원장과 만남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북미협상을 위한) 팀을 만들 것이고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팀을 맡을 것이다. 앞으로 2~3주 안에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한 바 있다. (서울=뉴스1)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