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협은행, 독립유공자 후손 후원금 업무협약

100주년 기념 금메달 판매 수익금, 유공자 후손에 기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독립유공자 후손 후원금 마련 업무협약식에서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과 한완상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제공) /뉴스1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독립유공자 후손 후원금 마련 업무협약식에서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과 한완상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제공) /뉴스1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국가보훈처, 한국조폐공사와 ‘독립유공자 후손 후원금 마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한완상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 이병구 국가보훈차장,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의 생활 안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들 5개 기관이 모금 활동을 통해 독립유공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고, 유공자 후손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일조하기로 했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은 오는 9월 한국조폐공사에서 발행할 ’100주년 기념 금메달 & 기념주화 결합제품’ 판매 수익금 전액을 보훈처에서 선정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기념주화 구입을 위한 예약접수 기간은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다.

이날 협약식에선 ’100주년 기념 금메달’ 실물이 공개됐다. 메달 앞면에는 ’3·1운동 이후 100년간 발전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상징하는 태양’이, 뒷면에는 ‘미래 100년을 이끌 후손에게 하나 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는 한반도 기(旗)’가 새겨져 있다.(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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